면식 수행 (외식 리뷰)

안동 간단 여행 후기 (2026.03.01)

pokapoka1229 2026. 3. 5. 01:03

 

 

일이 있어 안동에 간 김에 남은 시간 동안

당일치기로 안동을 즐겨보기로 했다.

 

위치: 경북 안동시 태사길 53-16 1층
영업시간) 12:00PM - 21:00PM / 화요일 휴무

 

 

 

원래는 옆 가게 미드레인지를 추천받아 가보기로 했지만

아쉽게도 도착 직후 이미 만석이라

궁여지책으로 옆 카페 '오감'으로 갔다.

 

 

 

 

명색이 한옥마을 내 카페인지라

기와집 컨셉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몄다.

특이하게 주문하는 곳과 디저트를 즐기는 장소가

완전히 분리된 독립적인 건물이었다.

 

 


 

 

 

 

 

 

메뉴는 일반적인 카페처럼 각종 커피 및 음료,

디저트들이 있다.

나는 여기서 캐모마일 티와 티라미수를 택하였다.

티라미수는 일반 또는 쑥으로 고를 수 있는데

이번엔 한옥 분위기이기도 하고

색다른 경험을 해보고자 쑥으로 골랐다.

 

 


 

 

 

 

주문한 캐모마일 티와 쑥 티라미수가 나왔다.

티라미수는 크기가 퍽 작아서 

대략 성인  손바닥 절반 정도 크기였다.

맨 밑은 커피 & 빵으로 쌓여있고

위에는 두툼하게 크림이 레이어를 형성한다.

가장 위에는 쑥 가루를 솔솔 뿌려 두었다.

 

캐모마일 차는 은은하게 허브향이 올라왔다.

그리고 생각외로 단맛이 돌았다.

아마 설탕이나 꿀을 첨가한 듯 한데

개인적인 의견으론 꿀인 것 같다.

 

티라미수는 의외로 퀄리티가 좋았다.

크림이 많아 자칫 느끼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.

쑥가루는 쓴맛이 거의 없고 쑥 향만 남아

티라미수의 달달한 맛을 좋은 지점에 딱 끊어준다.

생각외로 꽤 맛있는 디저트였다.

 

 

 


 

 

 

 

카페를 편히 즐기고 향한곳은 초콜릿 가게이다.

원래라면 맘모스베이커리가 유명하다 해서

한 번 들러볼까 하고 시도했지만

안타깝게도 최소 30분은 대기를 해야해서

차선책으로 바로 옆 지하의 하비에르로 갔다.

 

위치: 경북 안동시 문화광장길 34 지하 1층
영업시간) 09:00AM - 18:00PM / 매주 목요일 휴무

 

 

 

 

 

들어가는 곳은 고풍스러우며 

뭔가 비밀기지같은 느낌도 물씬 풍긴다.

중간 지점부터 내려갈 동안

진한 초콜릿 향이 퍼져나간다.

 

 


 

 

 

 

 

들어가자마자 보인건 여러가지의 초콜릿들이다.

내가 갔을 땐 총 15종류의 초콜릿들이 있었으며

개당 1,800원이었다.

 

피스타치오, 호두, 아몬드 등 단순 견과류뿐만 아니라

코코넛, 산딸기, 카시스같은 이색적인 과일맛도 있었다.

시나몬, 꿀과 같은 색다른 조합도 있었다.

 

낱개로 포장이 가능했으며

9개, 15개, 24개로 구매 시

맞춤 사이즈의 선물상자에 넣어 증정한다.

 

나는 여기서 다양하게 시도해보고자

15종류로 전부 구매했다.

다만 호두는 이미 다른 초콜릿에서도 먹어본 맛일거라 예상하여

호두를 제외하고 대신 피스타치오를 하나 더 추가했다.

 

 


 

 

 

 

 

 

확실히 맛이 일반 초콜릿과 달랐다.

다양한 재료와의 조합도 조합이지만

초콜릿 자체의 맛도 꽤 좋았다.

 

주인이 직접 카카오로 만든 수제 초콜릿이라 했는데

그 말이 맞는지 일반적인 초콜릿을 먹으면 느껴지는

미미하게 텁텁한, 팜유의 기름이 아닌

먹고나서 입 안에 깔끔하게 맛이 사라지는

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초콜릿이었다.

 

부모님께도 한 번 드려보았는데

이에 동의하신지 페레로 로쉐보다 낫다고 하셨다.

물론 맛에 따른 호불호는 사람마다 편차가 심하니

한 번 생각하고 먹는 것이 좋을 법 하다.

 

 


 

 

이번에 안동을 다녀오고 여러모로 많이 느꼈다.

딱히 무언가 즐기고 재밌는 활동을 하는 곳은 아니다.

다만 무언가 평화롭고 안정감있는 지역임은 분명하다.

나는 그렇게 느꼈다.